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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휴먼네트워크, 전문가 1만명 국회와 연결

    기사 작성일 2015-11-09 17:11:05 최종 수정일 2015-11-09 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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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휴먼네트워크 초기화면 모습
    국회휴먼네트워크 초기화면 모습

    사회가 분화되고 다양화되면서 특정 분야에 정통한 스페셜리스트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 각 분야의 의견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는 국회는 이러한 전문가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기존 인물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다. 기존 DB는 특정 인물에 대한 경력과 학력을 검색하는 데는 적합하지만, 반대로 특정 전문가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털어버릴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됐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2014년 말부터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를 국회와 연결시킬 수 있는 연결망인 ‘국회휴먼네트워크(http://hn.nanet.go.kr)’ 시범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추진하는 국회 씽크탱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회 각 분야 전문가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과 전문가들이 정책과 법률을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지식정보서비스 기능도 하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관계맵 모습
    정의화 국회의장의 관계맵 모습

     

    국회휴먼네트워크서비스는 인물검색을 통해 경력이나 학력을 확인하는 차원을 넘어서 산업이나 특정분야로부터 전문가를 발굴해낸다는 점에서 기존 인물DB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가령,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를 찾고자 한다면 검색창에 ‘에너지’를 기입해 관련 전문가를 찾는 식이다. 검색된 인물은 관계맵을 서비스를 통해 한눈에 관심분야와 학력, 경력 사항을 파악할 수도 있다. 

     

    현재는 베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모바일 서비스와 인물들의 저술정보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또 가입된 회원은 해당 전문가에게 직접 대화를 신청해 필요한 내용을 물어볼 수도 있어 인적네트워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도서관 박영희 주무관은 “국회휴먼네트워크는 인물정보에서 관계맵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밖에 국회도서관에 수록된 학술논문과 저서 등을 활용해 전문가의 저술원문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휴먼네트워크에 등록된 전문가는 현재 9,200여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3,000여명 이상 늘었고, 연말에는 1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등록된 역대 국회의원도 2,800여명에 달한다.

     

    국회휴먼네트워크의 또 다른 특징은 정책제안 기능이다. 등록된 전문가중 국가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고, 제안된 정책은 이를 담당하는 국회의원이 볼 수 있다. 

     

    국회도서관 김영란 사무관은 “국민이 제안한 정책이 어느 국회의원과 관련되는지 국회휴먼네트워크가 공적인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여기에 더해 국회휴먼네트워크가 관련 의원을 찾아 연결해주는 기능도 고려중이다”라고 밝혔다. 
     

    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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