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16-01-19 15:38:38 최종 수정일 2016-01-19 15:38:38
국회도서관이 오는 1월 24일(일)부터 국회·지방의회 의정자료 공유 통합시스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이를 통해 국회와 지방의회 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의정활동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6월 전국 17개의 시·도의회 의장단과 손잡고 '국회·지방의회 의정자료 공유 통합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한 국회도서관은 이번에 부천시의회, 청주시의회 등 10개 시의회를 추가할 계획이다.
국회·지방의회 의정자료 공유 통합시스템은 http://clik.nanet.go.kr/로 접속할 수 있다. 통합시스템에서는 지방의회의 회의록, 의안, 조례, 의원 소개를 찾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각종 정책자료와 국회의 입법자료, 국회도서관의 지식정보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국민에게 국회 및 지방의회의 입법과정을 공개해 국정 현안에 대한 각 의회의 대응 노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게 도서관 측의 설명이다.
국회도서관 기획담당관실은 "의정자료 공유시스템은 그간 국회도서관이 축적해 온 풍부한 지식정보자원과 서비스 노하우를 지방의회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지방의회의 의정자료를 국가 차원에서 수집·정리해 국회 및 지방의회에서 공동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지방의회 회의록은 각각 따로 운영됐기 때문에 한꺼번에 보기가 힘들었다"며 "회의록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하고, 보좌직원이 없어 정책자료를 조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회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지연 기자 gusiqkqwu@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