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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개원 준비 돌입한 이정은 국회 개원준비실무단장

    기사 작성일 2016-04-14 16:17:57 최종 수정일 2016-04-14 16: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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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은 제20대국회개원준비실무지원단장
    이정은 제20대 국회 개원준비실무지원단장

     

    4월 14일(목) 국회 본관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이날 오전 6시 국회사무처 의사과와 인사과, 운영지원과 등의 사무실에는 불이 켜져 있고, 본관 건물에는 국회 직원들이 책자나 서류더미를 들고 복도를 오갔다. 국회 직원들이 국회의원 등록서류를 준비하고, 당선자 명단을 작성하기 위해 전날부터 철야 근무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새로운 국회 개원 준비가 본격화됐다. 국회ON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3층에 자리한 '제20대국회 개원종합지원실'에서 새로운 국회의 개원 준비를 이끌고 있는 이정은 제20대국회개원준비실무지원단장을 만나 개원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개원종합지원실 본격 가동…첫 업무는

     

    "국회는 지난 2월부터 20대국회 개원종합지원실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매주 3~4차례 개원 준비를 위한 회의를 해왔습니다. TF에는 국회운영위, 국회사무처의 기조실, 법제실 등 주요 부서와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등 국회 조직이 모두 참여했습니다. 2개월 넘게 준비한 계획이 오늘 제20대국회 개원종합지원실을 통해 첫 실행에 돌입했습니다."

     

    제20대국회 개원종합지원실은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처음 찾게 될 장소다. 내달 13일까지 의원 등록부터 재산등록, 보좌직원 임용, 국회정보시스템 이용까지 20대 국회의원들의 업무에 필요한 안내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돕는 국회의 다양한 업무에 대해 안내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먼저 방문한 의원 순으로 의원 배지를 배부한다. 14일 오전에는 첫 번째 금배지를 찾아갈 주인공을 확인하기 위해 취재진이 모이기도 했다.

     

    "내주 중 의원들의 방문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의원들이 금배지와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해 놓은 상태입니다. 오늘은 총선 결과가 나온 당일이니 만큼 의원들이 체계적으로 20대국회의 의정활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그간 세웠던 계획을 실행할 단계이지만 지원실을 운영하면서 생기는 문제도 꾸준히 보완할 것입니다."

     

    개원종합지원실은 공식 가동을 시작으로 20대국회 종합안내 책자를 발간 및 배부했다. 또 이날 당선된 의원들에게 정의화 국회의장 명의의 축하전보와 박 총장의 서한 및 등록안내문을 발송한다. 이어 의원 배지를 배부하고 의원 등록 관계서류 준비 및 접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 단장이
    이 단장이 20대국회 개원종합지원실에서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대 목표는 '국민과 함께하는 개원'…개원식 초대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이 단장이 제시한 개원종합지원실의 네 가지 목표는 △희망을 여는 개원과 △미래를 준비하는 개원 △품격있는 개원 △국민과 함께하는 개원이다. 이중 가장 주력하고 있는 목표는 국민과 함께하는 개원이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 20대 국회의 개원을 알리는 개원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국회방송을 통해서는 개원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회의원의 최우선 약속을 한 가지씩 받아 '약속 300'이라는 이름으로 국회ON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국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열릴 20대국회 개원식에는 100여명의 국민을 초대할 예정입니다. 또 개원식 후 이어질 다양한 국회 행사에도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 것입니다. 20대 의원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도 임무이지만 국민들에게 의정 지원활동을 알리는 것도 저희의 중요한 업무입니다."

     

    20대국회 개원까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가운데 가장 힘든 점은 일정이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새로운 국회의 원 구성이 완료돼야 개원식과 그 이후의 행사 계획을 짤 수 있는데 구성 일정이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날 당선된 20대 의원들이 국회의장단을 뽑은 후 상임위원장과 위원들을 선출해야 원 구성을 마칠 수 있다.

     

    "원 구성 일정이 불확실해서 향후 계획을 짜는 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또 대수가 바뀌는 4년마다 개원종합지원실을 운영하기 때문에 업무 단절이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개원종합지원실을 본격 가동한 이후에도 문제점을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며 의정활동의 원스톱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강지연 기자 gusiqkqwu@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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