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제20대 국회 초선의원 당선자들의 첫 대면이 이뤄질 예정이다.

초선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소개하고 의원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20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새로운 국회가 개원하기 전 국회의 조직과 기능, 의원생활 안내 등을 통해 원활한 의정활동을 도모하는 의정연찬회를 열고 있다"며 "의정연찬회 개최 전 세부 일정을 마련하고, 20대 초선의원 당선자를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오는 5월 11일(수)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국회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20대국회 초선의원 당선자 13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300명의 44%에 달한다. 앞서 19대국회 초선의원 당선자는 전체 299명 중 148명이었다. 

연찬회는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된다. 이어 '정치선배와의 대화'와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최하는 오찬이 있다.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박관용·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직접 겪은 정치사와 의정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국회 본관으로 이동해 본회의장에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20대국회 개원 전 초선의원들이 본회의 운영시스템을 숙지할 수 있도록 장대섭 국회 의사국장이 전자투표 등을 시연한다. 본청 중앙홀 계단에서 기념 촬영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다시 헌정기념관에서 국회사무처와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등 국회 기관별 조직을 소개한다. 뒤이어 의정활동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도 진행된다. 국회운영위원회는 국회운영 개관 등 국회운영에 관한 분야를 설명하고, 기획조정실은 국회의원 수당과 지원 경비 등 지원제도 및 시설에 대해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국제국은 의원 외교활동 단체 소개 등 외교활동 분야에 관해 소개한다.
 

강지연 기자 gusiqkqwu@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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