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 초선의원들에게 국회 조직과 업무를 소개하고 의정활동을 안내하는 영상 준비가 한창이다.

국회방송(NATV)은 지난 22일 황수경 아나운서가 출연해 본회의장과 헌정기념관 등에서 국회의 역사와 역할, 그 중요성을 담은 안내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에는 삼권분립의 한 축인 국회의 역사와 역할 등에 대한 소개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 영상은 단순 정보전달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시청자들이 몰입하고, 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을 차용했다. 구체적으로는 △민주주의와 국회 △국회의 역사 △국회의 기능 △열린 국회 △세계 속 국회의 역할 △신뢰받는 국회 등의 내용이 담긴다.

국회도서관은 파격적으로 웹드라마 형식을 도입했다. 국민을 위한 열린 도서관으로서의 서비스,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역할, 국가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서비스라는 주제로 재연배우들이 출연해 내용을 쉽게 풀어갈 예정이다.

또 국회예산정책처는 MBC출신의 이지애 아나운서가 출연해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 등에서 국가재정과 경제분석 업무를 맡고 있는 예정처의 역할을 설명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조사처의 연혁과 조직, 비전과 직무수행원칙 등을 담담하게 나레이션 방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입조처 안병갑 기획담당관은 “홍보동영상을 통해 국회입법조사처를 소개하고, 역할과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질이 보다 향상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안내 영상 외에도 '제20대 국회개원 국회종합안내', '제20대 국회 의원당선인 현황' 등 다양한 책자 및 자료를 제작, 20대 국회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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