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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선의원 연찬회 이모저모... 필기 꼼꼼히 하는 의원들도

    기사 작성일 2016-05-11 16:43:31 최종 수정일 2016-05-12 08: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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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제20대 국회 초선의원 연찬회가 열렸다(사진=김진원 촬영관)
    5월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제20대 국회 초선의원 연찬회가 열렸다(사진=김진원 촬영관)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 국회의장의 특강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는 서로의 당선을 축하하고 안부를 묻기도 했고, 일부는 정책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5월 11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에서는 ‘제20대 국회 초선의원 연찬회’가 마련됐다. 박관용, 김원기 전 국회의장의 특강으로 시작된 연찬회에는 111명의 초선의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20대 국회의 새 일꾼으로 처음 참석하는 만큼 강의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일부 당선인들은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특강에서 중요한 내용을 메모해가며 열중했다. 

     

    특히 조응천, 박찬우, 손금주, 이만희, 이종명, 이철희, 최도자, 이정미, 윤영일, 안호영, 백승주, 정인화, 송기석, 신보라, 유동수 당선인은 노트에 꼼꼼히 필기를 해가며 강의에 열의를 보였다. 

     

    국민의당 손금주 당선인은 “소통과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연으로 원론적이지만 필요한 이야기였다. 다당제 체계 하에서 더더욱 소통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투쟁하던 여야의 관계가 아니고 새로 건설적으로 협력하고 국정을 책임지는 모습이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와닿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은권 당선인은 “원론적인 이야기라 어렵지만 선배들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고 있다”면서 “보좌관 생활 오래했다. 84년부터 국회에 몸담았다. 많이 보고 들은 것이지만 초선의원으로서 새로운 것은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쉬는 시간에는 당선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로의 당선을 축하하고 안부를 묻기도 했다. 주로 같은 당 소속 당선인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가 많았고, 서로 명함을 주고 받으며 어색한 인사를 나누는 당선인도 눈에 띄었다. 

     

    벌써부터 정책 협조를 위해 여야 당선인 간에 논의를 주고받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당선인(경기 광주을)은 새누리당 송석준 당선인(경기 이천시)을 만나 해외로 빠져나가는 기업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해 여·야간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논의했다. 

     

    임종성 당선인은 “수도권에서는 수정법(수도권정비계획법) 지역에서 기업유치를 할 수 없다. 기업들이 수도권에 유치되지 못해서 지방으로 내려간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외국으로 가게되면 (국익 손실이다)... 국회 포럼을 만들어서 각종 연구를 해서 개정할 것은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손 당선인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당선인들은 이날 오후에는 국회본회의장을 방문해 전자투표 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등 각 기관을 소개받고, 의정활동 및 각종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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