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16-08-17 18:05:51 최종 수정일 2016-08-17 18:20:46
국회휴먼네트워크에 등록된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정한 주제가 주어져 있지 않은 채, 발표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유로운 주제선정을 통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8월 10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는 ‘국회휴먼네트워크 정책제안 오픈 컨퍼런스’가 열렸다. 국회 휴먼네트워크는 국회도서관이 운영하는 전문가 네트워크서비스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그나이트(ignite)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그나이트 방식은 발표자가 약20장의 슬라이드를 넘기며 5분동안 간결하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을 이른다.
사전에 국회휴먼네트워크에 등록된 전문가를 대상으로 발표자를 모은 결과 20명 이상이 정책을 제안하겠다는 뜻을 보내왔다. 국회도서관 측은 이 가운데 환경적인 제약으로 12명을 발표자로 선정해 이번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컨퍼런스에는 △4차 산업혁명의 접근방식 △국민건강증진 및 위험소통도구로서의 건강영향평가 △서울 수도권지역에서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근본 원인은 △인문학연구성과의IP창출기반구축 △우리나라 입시제도와 교육 △과학기술정책_국회휴먼네트워크 △자연유산과 문화재 △한국이민정책의 현실진단과 정책과제 △남북한 간 ICT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법령개정 및 규제완화 제안 △해외취업 동향 △블록체인패러다임과 정부4.0 △재난전문가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심자영 국회도서관 주무관은 “다음 컨퍼런스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정감사가 끝나는 11월께 다시 한번 열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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