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필요성 알리는 토론회 및 창구 마련
국회방송, '개헌이 미래다'에서 주요 논점 토론
주요거점 도시서 국민들의 개헌 의견 청취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이하 개헌특위)는 제69회 제헌절을 맞아 개헌의 필요성을 알리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금) 밝혔다. 

먼저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국가원로 및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개헌의 필요성, 정부형태, 기본권, 지방분권 등 개헌 주요 분야에 대해 토론하는 5부작 특집토론 '개헌이 미래다'가 국회방송(NATV)을 통해 방영된다.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는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지역 주요 거점 도시에서 지역주민들의 개헌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국민 대토론회를 11차례 가량 개최한다. 10월 중으로는 개헌국민대표 5000명을 선발해 주요 쟁점에 대한 토론을 4차례 가량 실시할 예정이다.

9월부터는 국민 누구나 개헌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도록 '국민개헌 자유발언대'를 국회 안팎에 설치·운영하고, 온라인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할 수 있는 홈페이지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주영 개헌특위 위원장은 "개헌특위가 다양한 국민의견 수렴방안을 준비할 예정"이라면서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개헌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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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