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 257인, 찬성 205인으로 승인안 가결 
김 신임총장 "의원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

김교흥(사진) 신임 국회사무총장(장관급)에 대한 임명승인안이 1일(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임명승인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257인 중 찬성 205인, 반대 46인, 기권 6인으로 가결됐다.

국회사무총장은 국회법 제21조 3항에 따라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를 거쳐 본회의 승인을 얻어 임명한다. 지난해 6월 정 의장과 함께 20대 국회를 시작했던 우윤근 전(前) 국회사무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주(駐)러시아 대사에 임명됨에 따라, 김교흥 전(前) 의장비서실장이 신임 국회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

김교흥 신임 국회사무총장은 임명승인안 통과 직후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를 국회사무총장으로 임명승인한 데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며 "국회사무총장으로서 국회가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의장을 보필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의장은 김 신임 총장에게 "성심성의를 다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신임 총장은 17대 국회의원과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6월 정세균 국회의장 취임 시부터 비서실장으로서 의장비서실을 이끌어왔다. 특히 그는 20대 국회에서 정 의장 주재로 매주 월요일 열리는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정례회동을 조기에 정착시켜 소통과 협치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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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