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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교흥 신임 국회사무총장 "내년 개헌 마무리해야"

    기사 작성일 2017-11-01 15:41:09 최종 수정일 2017-11-01 15: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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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교흥 국회사무총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김교흥 국회사무총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김교흥 신임 국회사무총장 1일 취임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 이뤄내야"
    국민·국회사무처 직원과의 소통 강조

     

    김교흥 신임 국회사무총장(장관급)은 1일(수) 국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개헌과 국민 소통에 힘쓰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개헌에 우리의 시대 정신을 담아야 한다"면서 "내년 (6·13)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내년에 개헌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과의 소통에 앞장서 신뢰 받는 국회가 돼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우리가 잘 해도 국민이 알 수 없다면 벽에 부딪힐 것"이라며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막힌 곳을 뚫어주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무처, 인사가 공정한 사무처, 동기부여할 수 있는 사무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사무총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의장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세균 의장이 성공한 의장으로 내년 5월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정 의장이 추진하고 있는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만든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김교흥 신임 국회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마친 후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교흥 국회사무총장이 취임식 인사말을 마치고 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무처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귀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사무총장실은 항상 열려있다. 힘이 들거나 좋은 안이 있을 때 말해주면 최대한 반영하겠다"면서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랜 만에 국회 단상에 서게 된 감회에 대해서는 "17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 9년 만에 국회 단상에 섰다"면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역량을 최대한 살려 지원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 사무총장에 대한 임명승인안은 재석 257인 중 찬성 205인, 반대 46인, 기권 6인으로 가결됐다.

     

    이번 취임식에는 국회사무처 직원 1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사무총장은 취임 인사말이 끝난 뒤 직원들과 직접 악수하며 덕담을 나눴다.

     

    경기도 여주 출신으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사무총장은 17대 국회의원(인천 서구·강화 갑),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유치특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 국회방문단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 정세균 국회의장 취임 후 비서실장으로 의장비서실을 이끌어오다 전임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이 주러시아 대사로 임명되자 후임 사무총장으로 발탁됐다.

     

    김 사무총장은 오는 7일 국회사무처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이상미 기자 smsa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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