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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Q&A]"국회에 있는 예쁜 꽃 이름을 알려주세요"

    기사 작성일 2018-06-15 13:50:16 최종 수정일 2018-06-15 1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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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인천광역시에서 국회를 방문한 이주희(27) 씨는 국회뉴스ON에 "국회에 있는 예쁜 꽃 이름을 알려주세요"라는 질문을 보내왔습니다. 국회 잔디마당과 의원동산 등에서 어떤 예쁜 꽃들을 만날 수 있는지 국회뉴스ON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A. 국회 정문으로 들어와 마주하게 되는 잔디마당에는 정말 많은 꽃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모양도 가지각색인 색색깔의 꽃들을 마주하면 보는 사람마저 화사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건 최근에 심은 '무궁화'입니다. 잔디마당에 있는 해태상 바로 옆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무궁화는 꽃잎이 떨어져 있는 것 같으면서도 꽃잎의 근원은 하나인 통꽃으로, 여름철 한 그루에서 3000송이 이상의 꽃을 피웁니다. 무궁화 정신은 우리겨레의 단결과 협동심, 인내, 끈기, 진취성을 의미하지요. 개화시기는 7월에서 10월로, 사실 아직 꽃이 피지는 않았습니다. 다음달 무렵이면 예쁜 무궁화를 만날 수 있겠지요.

     

    국회
    국회 잔디마당에 있는 해태상 옆에서 만날 수 있는 무궁화. 7월~10월 꽃을 피운다.

     

    국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 중 하나는 바로 '장미'입니다. 국회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과 잔디마당, 국회의사당 본관을 둘러싸고 있는 화단 등에서 형형색색의 장미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붉은색, 흰색, 분홍색의 화려한 장미를 보면 눈이 절로 즐거워집니다.
     
    국회도서관 옆에 있는 헌정기념관 앞마당에는 약 400㎡ 크기의 국회생생텃밭이 조성돼 있습니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직접 땀을 흘려 야채와 꽃을 가꾸면서 상호 소통과 신뢰를 회복하고 생산적인 국회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지요.

     

    국회의원 동아리인 '국회생생텃밭모임'에서 2015년 4월 조성한 뒤 매년 4월이면 다양한 꽃과 채소들을 심고 있는데, 올해도 50명의 의원들이 2평씩 분양을 받아 상추, 고추, 토마토, 신선초, 치커리, 한련화, 임파첸스 등을 심었습니다. 그 옆에는 공동텃밭 20평도 함께 조성돼 있는데 여기엔 감자를 심어뒀지요. 

     

    색색깔의 꽃이 가득한 국회 잔디마당의 모습
    색색깔의 꽃이 가득한 국회 잔디마당의 모습.(사진=국회 사진팀)

     

    국회
    국회의사당 본관을 둘러싸고 있는 화단.

     

    사랑재가 있는 의원동산에는 '화합의 꽃밭'이 있습니다. 이 꽃밭은 지난 2009년 4월 식목일을 맞아 김형오 당시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129명이 각 지역 자생화와 수목 등 81종 1만5000여 본을 기증해 조성했습니다. 330㎡, 약 100평 크기의 이 꽃밭은 여야 간 화합과 국민통합을 상징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꽃밭 입구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행정안전부 장관)이 기증한 작약이 활짝 피어 있고 그 옆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기증한 무스카리,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증한 포천구절초, 같은 당 정갑윤 의원이 기증한 할미꽃과 땅나리 등이 눈길을 끕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기증한 꽃창포와 더불어민주당 전혜숙·조정식 의원이 각각 기증한 금낭화,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증한 메밀통꽃과 섬초롱꽃 등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랑재가 있는 의원동산에는 '화합의 꽃밭'
    의원동산에 있는 '화합의 꽃밭'. 국회의원 129명이 각 지역 자생화와 수목 등 81종 1만 5000여 본을 기증해 조성했다.(사진=국회 사진팀)

     

    의원동산 사랑재 옆으로 난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면 국회부속건물 옥상에 200㎡ 규모로 조성된 옥상정원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랑재를 건립한 후 국회를 방문한 손님들과 국회 직원들이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도록 2011년 5월 조성된 옥상정원에는 18종 4200본의 식물들이 자리 잡고 있지요. 여기서는 기린초, 파랑세덤, 구절초, 작약, 난쟁이조릿대, 초롱꽃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국회뉴스ON은 국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국회에 관한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질문 중 '유익하고 재미있는' 질문을 선정해 답변과 함께 게재하고 소정의 상품도 보내드립니다. 국회를 방문하실 때, 평소 국회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적어 방문자센터나 본관 안내데스크에 있는 질문함에 넣어주세요. 여러분의 다양한 질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이상미 기자 smsa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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