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19-01-02 16:45:57 최종 수정일 2019-01-02 18:08:55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2019년 국회 시무식 신년인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국회 투명성 강화 필요성 강조
특활비 폐지, 업추비 공개, 피감기관 출장 금지 등 개혁 진행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은 2일(수) 2019년 국회 시무식에서 "국회를 투명하게 드러내는 것이 국회의원을 제대로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국회가 솔선해 신뢰를 찾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사무총장은 이날 신년인사에서 지난 5개월여 간의 임기를 돌이켜보며 "정신 못 차리게 (언론·여론의 질책을)얻어맞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회는 국회의원 특수활동비(특활비)와 업무추진비 공개 여부, 피감기관 예산을 통한 해외출장 등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유 사무총장은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을 혁파해 나가자는 뜻을 피력하면서, 정보공개에 소극적이었던 입장도 전향적으로 임해달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욕을 먹지 않기 위해 감춰왔고, 오랫동안 타성에 젖어왔다"면서 "이제는 과감하게 드러내자"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는 지난해 9월 문희상 국회의장 직속으로 '국회혁신 자문위원회'를 출범해 3개월여 동안 국회 개혁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결과, 의회외교 등 최소한의 경비를 제외한 특활비 폐지, 업무추진비 상세 공개, 정책연구용역 전면 폐지 등 혁신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