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3-05-10 11:10:41 최종 수정일 2023-05-10 11:35:36
김 의장, 5월 9일(화) 연합뉴스TV의 '제주포럼' 다큐멘터리 인터뷰 진행
대한민국국회, 제주포럼 특별세션으로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 구성
'공급망 활성화 협력'과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협력' 주요 의제로 논의
김 의장, 공급망 및 기후변화 협력 위한 한-아세안 의회의 역할 강조
"제주도, 제주포럼 확대발전하면 신재생에너지·스마트시티 선도할 것"
제주포럼 개막 사흘 앞둔 5월 28일(일) 오후 7시 30분 방영 예정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이 공급망 및 기후변화 협력을 위한 핵심 국가라고 진단하면서, 아세안 국가들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아세안 의회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TV의 '제주포럼'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 "이번 포럼(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의 주제는 '공급망 활성화 협력'과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협력'"이라며 "그 두 가지 모두에서 아세안은 우리와 협력해야 할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제주포럼은 오는 31일(수)부터 내달 2일(금)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대주제로 개최된다. 대한민국국회는 제주포럼의 특별세션으로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구성해 아세안 국가 친선협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의회 관계자들, 경제인 등을 초청했다.
김 의장은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구성한 이유에 대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투자 증대와 협력이 가장 핵심적으로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세제나 금융 지원이라든가 현장의 많은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려면 국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반드시 법률이나 예산의 형태로 지원해줘야 한다"며 "우리 국회에서 주도해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이라는 세션을 새로 만들어서 아세안 국가들의 기업과 의회 지도자들을 초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의회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의회외교는 정부외교를 보완해 대한민국 외교의 '두 날개'처럼 움직인다. 의회외교는 정부외교를 보완하는 공공외교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외교는 언제나 균형을 잡아가면서 국가라는 마차가 두 바퀴로 잘 굴러가도록 해야 한다. 의회외교는 경제외교를 중심으로 두고 정부외교를 보완해 급격한 정책변동으로 인한 혼란이 국민이나 기업에 미치지 않도록 하는 공공외교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제주포럼으로 인해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쟁력이 어떤 방향으로 강화될 것인지에 대해 "제주도가 제주포럼을 확대발전해 나가면 두 가지 측면에서 대한민국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며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스마트시티 산업'을 꼽았다.
김 의장은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을 우리나라에서 선도함으로써 탄소 없는 섬, '카본 프리 아일랜드(CFI, Cabon Free Island)'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며 "제주도는 드론 행정 서비스를 도입하고 대중교통체계를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결합해 종합적인 통제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등 도시의 공공서비스 전반을 첨단화해 행정을 효율화하고 시민생활을 편리하게, 시민생활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뉴스TV가 제작한 <한-아세안협력: 의회와 기업의 역할> 주제의 다큐멘터리는 제주포럼 개막식을 사흘 앞둔 오는 28일(일) 오후 7시 30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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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