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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국회, '2023 NATO 의회연맹 춘계총회' 참석

    기사 작성일 2023-05-23 09:16:11 최종 수정일 2023-05-23 09: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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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9일(금)부터 나흘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려…민홍철·윤재갑 의원 참석
    'NATO·파트너국이 직면한 다양한 정치·경제·안보 도전과제' 의제로 진행

     

    '2023 NATO 의회연맹 춘계총회'에 참
    '2023 NATO 의회연맹 춘계총회'에 참석한 민홍철(가운데), 윤재갑(왼쪽) 의원의 모습.(사진=국회사무처 국제국)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현지시간 지난 19일(금)부터 22일(월) 나흘간 룩셈부르크 유러피안 컨벤션 센터(European Convention Center Luxembourg)에서 열린 '2023 NATO 의회연맹 춘계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의회연맹과 룩셈부르크 의회가 공동주최했다. 우리 대표단으로는 민홍철·윤재갑 의원이 옵서버국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 춘계총회에서는 'NATO와 파트너 국가들이 직면한 다양한 정치·경제·안보 도전과제'를 의제로 총 5개 위원회 회의와 본회의를 진행했다.

     

    위원회 회의는 ▲러시아의 국제법 위반에 대한 불처벌 방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안보 변화와 도전과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국의 글로벌 역할 ▲NATO 방위산업 기반 강화 ▲주요 해양 인프라 보호 ▲ 글로벌 위기 속 식량안보 ▲러시아의 허위정보 대응 등의 주제가 논의됐다. 각 위원회는 NATO 의회연맹 소속 보고관이나 관련 전문가 등이 준비한 주제를 발표하고 참여자 간 토론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본회의에서는 NATO 의회연맹 회장, 주요국 주요인사, NATO 의회연맹이 초청한 인사들이 연설을 한 뒤, 위원회에서 채택된 결의안 등을 의결했다.

     

    우리 대표단은 19일(금) 룩셈부르크 현지교민·주재관들과 만나 한국-룩셈부르크 관계 발전 방향과 교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바르토시 코브나기 NATO 의회연맹 폴란드 대표단장 등 폴란드 대표단과 양자면담을 갖고 한국-폴란드 방위 산업 협력 및 향후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20일(토)에는 방위안보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프랑수와 바우쉬 룩셈부르크 국방장관, 스테이시 쿠밍스 NATO 조달청장의 발제를 듣고 토론에 참여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양자면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황,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 방안을 논의했다.

     

    21일(일)에는 민주안보위원회와 정치위원회에 참석했다. 민주안보위원회에서는 프란츠 파욧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과 아이린 펠린 NATO 사무총장 여성평화안보 특별대표의 발제를 듣고 토론에 참여했다. 정치위원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과 향후 전망을 다루는 패널토론에 참석했다. 오스만 아쉭큰 박 NATO 의회연맹 튀르키예 대표단장을 포함한 튀르키예 대표단과 한국-튀르키예 방산 협력 방안과 우호적인 관계 증진방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22일(월)에는 본회의에 참석해 조엘 가리우 메이람 NATO 의회연맹 회장, 룩셈부르크 국회의장·총리·국방장관 등 주요인사, NATO 의회연맹의 우크라이나·핀란드·스웨덴 대표단장의 연설을 청취했다.

     

    NATO 의회연맹은 NATO 31개 회원국 의회 소속 의원 274명으로 구성된 의회 간 기구(Inter-parliamentary organization)로 1955년에 창설됐다. 우리나라는 옵서버국으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4차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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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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