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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본관 '이음마당' 제막식…朴의장 "국민-국회 소통공간 희망"

    기사 작성일 2021-01-12 14:56:44 최종 수정일 2021-01-12 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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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 국회' 의미 담긴 디지털 플랫폼…12일(화) 제막식서 첫 선
    박병석 의장, 김태년·주호영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등 참석
    국회 방문객 첫 공간, 가로 7.21m, 세로 2.35m LED 전광판 설치 
    종전 국회의사당 준공기, 더 선명해진 디지털 화면으로 재탄생
    朴의장 "국민과 국회의 마음을 이어주는 '소통공간' 되길 희망"
    김태년 "벽면 훤하게 바뀌었다"…주호영 "친근한 공간이 됐다"

     

    12일(화) 국회 본관 후면 1층에서 열린 '이음마당' 제막식 행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등 참석자들이 가림막의 줄을 당기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12일(화) 국회 본관 후면 1층에서 열린 '이음마당' 제막식 행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등 참석자들이 가림막의 줄을 당기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국회 본관 후면이 '열린 국회'의 의미를 담은 소통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국회는 12일(화) 국회 본관 후면 1층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이음마당'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곳은 민원실이 위치해 국회의사당을 방문하는 일반 국민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장소다. 이전까지는 1975년 국회의사당 건립 당시 만들어진 '준공기'가 붙어있었다. 조명이 어둡고 공간 구성이 단조로워 국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회는 '국회 공간개선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 자리에 가로 7.21m, 세로 2.35m 크기의 LED 전광판을 설치하게 됐다.

     

    전광판의 명칭인 '이음마당'은 국회 직원과 국회 내 종사자가 참여한 105건의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국민 여러분이 국회와 처음 마주하고, 서로 잇는 소통의 장이 되길 염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이음마당'에서는 대한민국 자연경관, 국회 안내영상, 방문객 환영 메시지, 미디어아트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46년 간 벽면에 걸려 있던 국회의사당 준공기도 디지털 화면으로 더욱 선명하게 재탄생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화) 국회 본관 후면 1층에서 열린 '이음마당' 제막식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화) 국회 본관 후면 1층에서 열린 '이음마당' 제막식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박병석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이 장소는 외부인들이 제일 먼저 마주하는 장소인데, 그렇게 깊은 인상을 주거나 산뜻하지 못했다"며 "전임 의장 때 여야 중진의원과 전문가가 함께 모여 국회 공간구조 개선위원회를 만들고, 그 일환으로 이음마당을 만들었다"고 그간의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박 의장은 "이음마당이 국민과 국회의 마음을 이어주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들과 국회를 가깝게 이어줄 수 있는 시설이 설치돼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고 제막식 참석 소감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까지는 조금 권위적인 벽면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국회 본관을 방문하는)국민들께서 국회를 권위적으로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환하게 바뀌어 너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국회 공간구조 개선위원회에 참여했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부분 국민이 국회를 방문하면 이 통로로 들어오는데, 너무 권위적이고 무미건조하다는 문제제기를 처음에 제가 했다"며 "이렇게 정리된 것을 보니 우리 국민들이 여기 오실 때마다 국회를 친근하고 좋게 알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싶어서 문제를 제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 의장과 김태년·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제막식 행사는 최소 1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12일(화) 국회 본관 후면 1층에서 열린 '이음마당' 제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등 참석자들이 LED 전광판을 통해 '국회의사당 준공기'를 보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12일(화) 국회 본관 후면 1층에서 열린 '이음마당' 제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등 참석자들이 LED 전광판을 통해 '국회의사당 준공기'를 보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유충현 기자 babybug@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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