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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외통위, 정의용 외교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與단독 채택

    기사 작성일 2021-02-08 13:19:21 최종 수정일 2021-02-08 15: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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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하며 퇴장…여당 단독으로 안건 의결
    野 "외교 장관으로서 부적격 결론", 與 "납득 못할 이유로 정쟁 유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송영길)는 8일(월) 제384회국회(임시회)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후보자(외교부장관 정의용)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여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8일(월) 제384회국회(임시회) 제2차 전체회의를
    8일(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송영길 위원장이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 및 가족의 재산형성 자료, 장남 병역문제 자료 등의 미비 ▲정 후보자가 실패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주도한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옹호하는 것 등을 거론하며 정 후보자가 외교부 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부적격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김석기 의원은 "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 일동은 정 후보자가 외교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는 부족하고,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서 부적격하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보고서 채택을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지난 5일 청문회는 정말 오랜만에 여야가 정책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검증한 모범적인 청문회로 판단하고, 많은 언론인도 호평했다"며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정쟁을 유발하며 제1야당의 책임을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길 위원장은 "야당의 (부적격)의견을 (적격의견과 함께)담아 보고서를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았느냐"고 중재를 시도했으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고 "야당은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며 안건을 의결한 뒤 곧바로 산회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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