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동향

    홈으로 > 의장단동향 > 의장동향

    金의장, 국회가족이 모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 전달

    기사 작성일 2023-03-07 13:21:51 최종 수정일 2023-03-07 13:25:34

    •  
      url이 복사 되었습니다. Ctrl+V 를 눌러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  

    의원세비 3% 갹출하고 국회직원 동참해 약 1억 1천600만원 조성
    김 의장 "막대한 피해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주민들에게 도움 되길"
    신희영 적십자사 회장 "모금액 빠르고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노력"

     

    김진표 국회의장은 7일(화)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이 모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 약 1억 1천6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의연금은 국회의원이 세비의 3%를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화)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의연금 약 1억 1천600만원을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신 회장, 윤성호 부회장, 이상천 사무총장, 박선영 모금전략본부장, 장윤정 비서실장이, 국회에서 김 의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광재 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이 참석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은 7일(화)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이 모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의연금 약 1억 1천6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의연금은 국회의원 세비 3%를 갹출하고 국회의원 보좌직원과 국회소속기관 직원이 동참해 조성한 것이다.

     

    김 의장은 "5만 1천명에 달하는 인명이 희생되는 등 유례 없는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주민들에게 오늘 행사가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특히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4번째로 많은 1만 5천명을 파병했고, 한국의 많은 종교·사회단체들이 보훈 행사를 하면서 형제애가 축적된 만큼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어렸을 때 수원에서 앙카라 고아원 원생들과 함께 초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며 "여야 의원들이 흔쾌히 동의해주고 국회 직원들도 동참한 덕에 이 기념식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유엔군으로 참전한 튀르키예 군인들은 1952년 한국전쟁 고아들을 위해 당시 터키 수도 이름을 딴 '앙카라 고아원'을 수원에 건립했다.

     

    김 의장은 "내일 오전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튀르키예 수도)이스탄불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동부지역 도시가 완전히 붕괴된 만큼 앞으로는 이재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 등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현물 지원을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화)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 약 1억 1천600만원을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신 회장, 윤성호 부회장, 이상천 사무총장, 박선영 모금전략본부장, 장윤정 비서실장, 국회에서 김 의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7일(화)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열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의연금 전달식'에서 김진표 의장 등 국회 관계자들과 신희영 회장 등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이 대화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장님의 좋은 제안으로 동료 의원들과 국회 직원들이 동참해 작지만 우리 마음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인류 평화 및 대한민국과의 우호관계 형성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이 걱정하고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시 일상을 되찾고 용기를 갖는 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난주 금요일까지 320억원 넘는 많은 돈이 모금되었다"며 "적십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튀르키예 적신월사와 협력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의연금을 집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윤성호 부회장, 이상천 사무총장, 박선영 모금전략본부장, 장윤정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 CCL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저작권 표시 조건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