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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동향

禹의장, 문재인 前대통령 접견…"남북관계 새 비전 열도록 최선"

  • 기사 작성일 2025-04-25 16:45:31
  • 최종 수정일 2025-04-25 16:45:31

문재인 전 대통령 25일(금) '4·27 판문점 선언 7주년 기념식' 참석차 국회 방문
우원식 의장 "검찰 기소, 절차·시기·내용 모두 납득 어려워…국회도 살펴볼 것"
문재인 전 대통령 "계엄사태 수습 과정에서 우 의장 등 국회의 역할 감사"

 

우원식 국회의장은 25일(금) 의장접견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접견
우원식 국회의장이 25일(금) 의장접견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우원식 국회의장은 25일(금) 의장접견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되는 '4·27 판문점 선언 7주년 기념식' 참석차 국회를 방문했다.

 

우 의장은 "퇴임한 대통령이 국회를 공식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위수령을 폐지했는데, 위수령은 국회에서 해제하는 절차가 없기 때문에 위수령이 살아있고 비상계엄 대신 위수령을 내렸더라면 국회가 속수무책으로 당할 뻔했다. 문 전 대통령이 국정원의 국내 정치개입을 막아놓은 것도 국회가 비상계엄을 막을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어제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것은 절차적으로도, 시기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납득이 어렵다. 국회에서도 이에 대해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판문점 선언 기념식을 계기로 남북관계에 대해 새로운 비전을 열어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5일(금) 의장접견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우원식 국회의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문 전 대통령은 "이번 계엄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국회가 정말 큰 역할을 했다"며 "신속하게 의원들을 소집하고, 또 아주 침착하게 절차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여 아무도 시비를 걸 수 없는 계엄 해제 의결을 이끌어낸 우 의장의 강인한 의지와 리더십, 김민기 사무총장의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직원 소집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검찰 기소와 관련해 "기소 자체도 부당하지만 정해진 방향대로 무조건 밀고 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검찰권을 남용하는 사례"라며 "개인적인 무고함을 밝히는 차원을 넘어 검찰권의 남용과 정치화를 국민들에게 알리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조기 대선으로 새로운 정부가 곧 시작될텐데, 인수위 없이 시작하는 정부이기 때문에 국회가 좀 더 새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빠른시일 내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5일(금) 의장접견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우원식 국회의장이 25일(금) 의장접견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이날 접견에는 문 전 대통령 측에서 김정숙 여사, 윤건영 의원, 오종식 비서실장, 신혜현·채길태 비서관이 참석했으며, 국회 측에서는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곽현 정무수석, 이원정 정책수석, 박태서 공보수석, 조경숙 메시지수석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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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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