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0-11-06 17:51:33 최종 수정일 2020-11-06 17:51:33
"부·울·경 대표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 기해줄 것" 당부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6일(금) 오후 부산 강서구 국회부산도서관(국회도서관 부산분관)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과 현장근로자를 격려했다.
국회부산도서관은 지난 2016년 국회사무처와 부산시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2019년 3월 공사에 착수한 이후 2020년 11월 현재 공정률 약 55%를 기록하고 있다.
취임 후 처음 현장을 방문한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폭우 등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에서도 예정에 맞춰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애써줘서 감사하다"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사무총장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국회부산도서관이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년 6월 준공인 국회부산도서관은 총 427억 7천1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4천132평(1만 3천661㎡),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기록 보존 뿐만아니라 각종 열람, 전시 시설을 갖춰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 기능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라키비움, Larchiveum)을 구현할 계획이다. 책의 휘어진 모습을 모티브로 해 설계된 국회부산도서관 건물은 낙동강과 철새보호구역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속의 서재'이자, 환경 친화적 자재 사용과 가스 대신 지역 냉난방 방식 활용을 통한 유해 배출가스 최소화 등 '친환경 서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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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