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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백자 위에 수놓은 호랑이 변주곡' 3월 작품전 전시

    기사 작성일 2018-03-02 14:50:24 최종 수정일 2018-03-02 14: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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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 마련된 국회 아트갤러리에서는 '백자 위에 수놓은 호랑이 변주곡'을 주제로 3월 작품전을 진행한다.

     

    우리 삶의 터전이었던 백두대간, 그 터전을 누비는 호랑이는 작가가 오랜 기간 천착해온 주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호랑이 변주곡> 속에는 다채로운 호랑이의 표정이 담겨있다. 호방하면서도 해학적이고 친근한 호랑이의 모습은 이 땅에 터잡고 살아온 우리의 얼굴을 묘하게 닮아 있다.

     

    작가 김소선의 호랑이는 차분한 캔버스가 아닌, 1300℃에 이글거리는 불속에서 탄생한다. 초벌된 도자 위에 그려진 호랑이, 까치, 새, 물고기는 전통적인 민화소재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뜨거운 가마를 거쳐 영롱한 빛깔과 특유의 생명력을 머금게 된다.

     

    민화는 본래 여염집의 생활 공간에 깊숙이 자리잡아 일상의 기원을 담아왔다. 작품을 족자나 병풍, 캔버스가 아닌 조그만 도자를 캔버스로 해 변화하는 우리 일상공간에 더욱 깊이 파고들어간다.

     

    김소선 작가(서양화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백자에 우리민화를 그리는 작품으로 일본, 미국, 노르웨이, 멕시코 등 해외에서 초대전을 개최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백두대간>(국회의장 접견실 전시), <무주호랑이>(국립태권도박물관 소장) 등이 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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