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18-06-18 08:48:38 최종 수정일 2018-06-18 14:09:40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委와 공동으로 19일(화) 오전 국회에서 열려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삼회담 이후 남북 간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 연결·확충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남북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긴급 간담회가 개최된다.
국회 통합과 상생포럼과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오는 19일(화) 오전 7시 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남북교통인프라 연결 추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긴급 조찬간담회를 연다.
남북은 4·27 판문점 선언과 이어진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통합과 상생포럼과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간담회를 열고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 현황과 추진방향을 살펴보고, 남북 간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국내외 여건조성 등의 실질적 추진전략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통합과 상생포럼 책임연구의원인 윤관석 의원이 좌장을 맡고,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과 이상준 국토연구원 부원장이 발제를 한다. 토론자로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참석한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남북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추진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도로와 고속철도를 통해 한반도 전역은 물론 동북아 지역이 '동북아 1일 생활권'으로 묶인다면, 남과 북은 상생과 번영을 넘어 당당한 미래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했다.
통합과 상생포럼 대표인 조정식 의원 "남북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교통인프라의 구축"이라며 "긴급 간담회를 통해서 남북교류협력이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통합과 상생포럼 연구책임의원인 윤관석 의원은 "남과 북을 잇는 철도와 도로를 바탕으로 남북경협이 활성화돼 고용창출은 물론 경제성장을 이끌고, 결국 통일 여건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추진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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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