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법에 따라 7월 27일까지 청문절차 완료해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송영길)는 14일(화)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후보자(통일부장관 이인영)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 인사청문회 관련 3개 안건을 의결했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3일(목)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날까지 접수된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 건수는 총 1335건이다.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은 "효율적인 자료제출을 위해 자료제출 요구서는 우선적으로 해당기관에 송부하고, 이후 의원이 제출하는 자료제출 요구서는 위원장이 해당기관에 요구하도록 위임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위원후보자(통일부장관 이인영)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내(7월 27일)에 청문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국회가 인사청문회를 마치지 못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은 그 다음 날부터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대상자는 다양한 현장과 의정 활동을 통해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교착 상태인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풀어나가고, 이를 통해 남북 간 신뢰 회복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키는 등 남북 화해·협력과 한반도 비핵화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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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