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0-05-25 15:41:59 최종 수정일 2020-05-25 15:47:04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단체 '광복회'가 25일부터 운영
운영 수익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으로 활용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 앞에 25일(월)부터 야외 카페가 운영된다. 'HERITAGE 1919'라고 이름 지어진 이 카페는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을 회원으로 하는 법정단체 '광복회'가 운영한다. 국회를 방문하는 국민 누구나 이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카페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의 장학사업에 집행될 예정이다. 광복회는 그동안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왔다. 카페 수익금은 광복회의 장학금 지급기준에 따라 장학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집행된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복지증진을 위해 해당 야외 카페를 활용하기로 하고, 「국유재산법」과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야외 카페를 광복회에 사용허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3월 국회사무처가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후손 3인을 국회 내 매점에 채용한 것의 연장선이다.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은 개소식에서 "국회가 독립유공자 후손의 복지증진에 일조를 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애국지사와 순국선열 유족들에게 복지 혜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좋은 목적으로 시작한 사업인 만큼 그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수익금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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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이상미 기자 smsan@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