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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를 달리는 공기청정기", 수소경제 강국을 향한다

    기사 작성일 2020-10-12 11:38:34 최종 수정일 2020-10-12 11: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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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석(왼쪽)
    12일(월)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국회 수소전기버스 시승식'에서 박병석(왼쪽) 국회의장과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국가기관 제1호' 양산형 수소전기버스 도입...10월 12일 시승식 개최
    '인프라 구축'(수소충전소 설치), '법제화'(수소경제법 제정) 이은 후속조치
    국회, 수소차 '보급'에도 앞장…수소경제 강국을 향한 선도적 역할 수행
    박병석 의장 "에너지 문제, 한 국가가 아닌 국제사회가 협력하고 연대해야"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박병석)가 국가기관 최초로 양산형 수소전기버스를 도입, 입법기관으로서 '국가 미래성장동력'인 수소경제 육성을 선도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간다.

     

    국회는 12일(월)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수소전기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전상수 입법차장, 조용복 사무차장 등 국회 관계자와 수소전기버스를 제작한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 등이 참석했다.

     

    12일(월)
    12일(월) 국회 본관 앞에 정차해 있는 '국가기관 제1호' 양산형 수소전기버스의 모습.(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이번에 국회가 도입한 수소전기버스는 국가기관에 최초로 도입된 '양산형' 수소전기버스다. 지금까지 국가기관에는 특수목적 차량(경찰버스 등)이 수소전기버스로 도입된 사례는 있지만,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시내버스 등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는 양산형 수소전기버스가 도입된 것은 국회가 첫 사례다.

     

    이날 공개된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434㎞ 주행할 수 있고,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180㎾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13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상용 수소충전소 기준)하다. 3단계 정화과정을 통해 공기 중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할 수 있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추는 등 1시간 주행할 때마다 516명이 마실 수 있는 양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불린다.

     

    닐링 시스템(kneeling system)을 갖춘 저상버스로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도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다. 닐링 시스템은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버스 탑승할 수 있도록 정차 시 계단없이 탑승자쪽으로 차가 7~8㎝정도 낮춰지는 시스템을 말한다.

     

    12일(월)
    12일(월) 국회 본관 앞에서 박병석(앞줄 왼쪽) 국회의장과 김영춘(앞줄 오른쪽), 국회사무총장, 복기왕(둘째줄 왼쪽) 의장비서실장, 공영운(둘째줄 오른쪽) 현대자동차 사장 등 참석자들이 국회 수소전기버스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국회는 앞으로 수소전기버스를 셔틀버스 등 다양한 용도로 운영해 기존 청사 내 차량 이용 시 배출되는 오염을 줄이는 한편, 수소전기버스의 공기정화 기능을 활용해 '클린 국회', '친환경 국회'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국회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올해 1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법제화'까지 완료한 국회는 국가기관 제1호 양산형 수소버스를 도입해 수소차 '보급'에도 선도적으로 나서면서 대한민국이 수소경제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21대국회에서는 여야 의원이 모두 참여하는 '국회 수소경제포럼'을 통해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입법부 차원의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박병석
    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월)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국회 수소전기버스 시승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박 의장은 이날 시승식에 참석해  "에너지 문제는 여야의 문제를 떠나 한 국가가 아닌 초국경, 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하고 연대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운행하는 수소(전기)버스가 우리 국민들에게 수소경제의 중요성,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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