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17-06-30 12:02:05 최종 수정일 2017-06-30 12:03:09
페루·콜롬비아 6·25 전쟁 참전국
지난 3~4월 집중호우로 피해
국회는 페루·콜롬비아 홍수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총 1억 3495만원을 모금했다. 지난 3~4월 집중호우로 페루 100여명, 콜롬비아 3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300명 전원과 의원보좌직원, 국회소속기관 직원들은 페루·콜롬비아 국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에 나섰다.
성금액의 절반(6747만원)은 30일(금) 국회를 방문하는 메르세데스 아라오스 페루 제2부통령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절반(6747만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콜롬비아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 의장은 "페루·콜롬비아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차원을 넘어, 6·25 전쟁 당시 물자지원국 및 참전국에 대한 보은의 성격도 갖는다"며 "페루와 콜롬비아가 하루 빨리 홍수 피해를 복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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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