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18-09-10 16:57:09 최종 수정일 2018-09-10 16:58:36
靑, 정상회담 기간 별도로 '남북 국회회담' 일정 동행 요청
문희상 의장 "정상회담 이후 '남북 국회회담' 뜻모아 참여"
대한민국국회는 10일(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이 동행해달라는 청와대의 공식 요청에 정기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기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
대한민국국회는 대변인실 명의 보도자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후 3시 30분부터 이주영 부의장, 주승용 부의장 및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협의한 결과 금번 정상회담에는 정기국회와 국제회의 참석 등에 전념하기 위해 동행하지 않기로 하고 이같은 협의결과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과 외교통일위원장이 동행해달라는 공식 초청을 했다. 정상회담 공식 특별수행원이 아니라 정상회담 기간 별도의 '남북 국회회담' 일정으로 동행해 달라는 설명이었다.
이에 대해 문 의장은 제3차 남북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추후 '남북 국회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열릴 가능성이 있는 '남북 국회회담'에 여야가 뜻을 모아 함께 참여하기로 두 부의장 및 외통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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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