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임위ㆍ본회의

    홈으로 > 국회소식 > 상임위ㆍ본회의

    국회 문체위, '도쿄올림픽 욱일기 금지 촉구' 결의안 의결

    기사 작성일 2019-08-29 14:09:18 최종 수정일 2019-08-29 15:14:50

    •  
      url이 복사 되었습니다. Ctrl+V 를 눌러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  

    올림픽은 잘못된 역사의 반복이 아닌 세계 평화의 장이어야 함을 천명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안민석)는 29일(목) 전체회의를 열고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금지 등 실질적 조치와 이를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촉구하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대회 및 하계패럴림픽대회에서의 욱일기 경기장 내 반입금지 조치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지난 21일
    지난 21일(수)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안민석 위원장이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1)

     

    결의안은 첫째 올림픽·패럴림픽 등 국제경기대회에서 경기장 내에 욱일기와 욱일기를 활용한 유니폼·소품을 반입하고, 이를 활용해 응원하는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러한 행위는 과거 제국주의 침략의 대상이 된 국가들에게는 아픈 기억을 자극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의 실현이라는 올림픽의 이념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둘째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개최 시 경기장 내에 욱일기와 이를 활용한 물품의 반입행위, 이를 활용한 응원행위 등을 금지하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TOCOG)에 촉구했다. 실질적인 욱일기 사용금지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IOC와 IPC, TOCOG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셋째, 대한민국 정부에는 국제사회에 욱일기가 갖는 제국주의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국제경기대회뿐만 아니라 모든 공식적인 국제행사에서 욱일기가 사용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적극 경주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이 일회적 결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부 전체의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으로 이어지도록 해 과거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번 결의안을 계기로 2020 도쿄 올림픽이 스포츠를 통한 국제 화합 및 평화 증진이라는 본연의 목표에 기여하고, 그 과정에서 IOC·IPC 등 국제체육기구 및 각국이 긴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 CCL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저작권 표시 조건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