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1-03-25 13:18:35 최종 수정일 2021-03-26 09:14:08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5월 러시아 순방 예정…질병청 '필수목적' 절차 따른 것
박병석 국회의장은 25일(목)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했다.
박 의장이 백신을 접종한 것은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예정된 5월 러시아 순방을 위한 것이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0일 마련한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랐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박 의장의 부인 한명희 여사, 순방을 수행할 필수 인력도 백신을 접종했다. 박 의장은 접종 후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많은 분들이 백신을 안심하고 맞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독감 예방주사 맞는 것과 차이가 없다"면서 "하나도 아프지 않다.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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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유충현 기자 babybug@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