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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Q&A]"국회의원 자리는 지정석인가요?"

    기사 작성일 2017-08-04 15:27:29 최종 수정일 2017-08-14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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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2일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될 당시 국회 본회의장 모습

     

    Q. 경기 구리에서 국회를 찾은 송민찬(17) 군은 "국회의원들이 앉는 자리는 지정석입니까, 아니면 그냥 앉고 싶은 곳에 앉은 건가요?"란 질문을 보내왔습니다. 국회의원 자리 배치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국회뉴스ON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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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정답부터 말하자면 국회의원들이 앉는 자리는 지정석입니다.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순서에 따라 앉고 싶은 자리에 앉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자리마다 이름이 적힌 명패가 붙어 있습니다. 20대 국회의원은 총 300석으로 원내교섭단체마다 구역을 정해 자리에 앉습니다.

     

    그렇다면 원내교섭단체란 개념부터 알아야 합니다. 교섭단체는 국회의원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를 말합니다. 가장 구성원이 많은 교섭단체를 제1교섭단체, 그 다음으로 많은 단체를 제2교섭단체라고 합니다. 현재 교섭단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야당인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총 4곳입니다. 정의당은 의석수가 6석에 불과해 교섭단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관례적으로 제1교섭단체는 의장석을 기준으로 가운데에 앉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의석 가운데, 오른쪽에는 자유한국당, 왼쪽에는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이 앉습니다. 가장 왼쪽의 좌석은 국회의원이 아닌 국무위원석으로 국무총리와 각 부처의 장관들이 앉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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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같은 교섭단체 안에서 의원들의 자리는 어떻게 정할까요? 일단 법적으로는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대표가 협의해 결정하도록 돼 있지만 관례적으로는 같은 상임위원회에 소속된 의원들끼리 논의하기 편하도록 가까운 자리에 배치를 합니다.

     

    이와 함께 보통 3번 이상 국회의원을 한 다선 의원들은 뒤쪽에 앉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선 의원들은 상임위원회나 정당에서 주요 보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수시로 밖에 나가 통화를 할 일이 잦습니다. 이를 배려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국회의사당 전경
    국회의사당 전경

     

    ※이 글은 국회 참관·전시를 총괄하는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실의 해설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국회 참관은 국회방문자센터(http://memorial.assembly.go.kr/mmrl/main/mmrlMain/main.do)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화(02-788-3664)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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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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