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청특위 14일(목) 제398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
총 532건 자료제출 요구, 증인·참고인 명단은 확정 안 돼
남래진 후보자, 25년간 선관위 주요 보직 역임한 전문가

 

 

남래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5일(월)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전혜숙)는 14일(목) 제398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남래진) 선출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인청특위는 총 532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며, 해당 기관은 오는 18일(월)까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증인·참고인 명단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남래진(67)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11일 임기가 만료된 김태현 전 중앙선관위원 후임으로, 국민의힘 추천 몫 후보자로 선정됐다.

 

남 후보자는 1976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1988~2012년 약 25년 간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직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예산담당관, 조사과장, 기획관리관, 선거국장 및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선거관리전문가다.

 

전혜숙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와 국민투표, 정당 및 정치자금에 관한 사무를 통할하는 헌법상 독립기관"이라며 "그 합의체 구성원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직분은 사명과 책임이 막중하다. 남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는 그 중요도가 매우 크다"며 후보자 검증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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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