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1-09-01 10:07:21 최종 수정일 2021-09-01 10:07:21
제16대~제21대 회의록 약 2만건, 발언 데이터 약 1천200만건 구축
발언자, 키워드 검색과 발언 내용을 분석한 시각화 서비스 제공
국회도서관은 1일(수)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도서관 서비스 혁신의 일환으로 '국회회의록 빅데이터' 서비스(dataset.nanet.go.kr)를 시작했다.
제16대에서 제21대국회까지 약 2만건의 국회회의록 원문을 각 의원별 발언 단위로 분리해 구축한 약 1천200만건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발언자나 키워드 등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원별 발언 내용을 분석해 시각화했다.
미국·일본·영국 등 주요국 의회에서는 회의록 발언 내용에 대한 키워드 검색을 제공하고 있다. 발언 내용을 분석해 시각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도서관은 연내 제헌국회부터 제15대까지의 국회 본회의 회의록을, 향후에는 국회회의록 전체의 데이터셋을 추가로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AI이고, 인공지능 학습과 구현을 위한 원료가 빅데이터"라며 "이번 서비스 시작은 AI와 빅데이터를 공급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국회도서관 역할과 방향을 알리는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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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